"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사라진다고 한다면,..
이 세계는 평화를 찾겠지? "
아리엘
Ariel / Arielle
종족 [ Bone helminth ]
824세 | 172cm | 10kg | 러시아
| 공평, 직설, 거부 |
"있잖아, 아리엘은 모두가 싫어, 모-두가.."
: 아리엘이 모두를 사랑한다는 말과 달리 모두를 공평하게 싫어했다. 자신, 그리고 타 종족 및 재능인에 대한 분노가 누구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그는 진심으로 자신 외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지기를 바랐다. 때로는 자신을 포함해서도.
: 자신의 이런 생각을 들켰을 때는 굳이 숨기고자 하지 않았다. 타인이 그래서 좋냐 싫냐를 물어보면 당당히 싫다고 이야기 했다. 그럼에도 모두에게 자신의 생각을 숨긴 이유는 자신은 오래 살고 싶었고 그들에게 대항할 힘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대항 할 힘이 없다고 한다면 차라리 입을 다무는 쪽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
: 타인에 대해 거부를 했다. 이는 아리엘의 불안 심리에서 나타난 것이었다. 오랜 생활 무재능인에게서 모진 협박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이 후, 가까이 지낸 사람들조차 언제 자신에게 돌을 던질 지 모른다는 생각에 의해 자연스레 타인과의 스킨쉽도 멀어졌고 거리도 멀어졌다. 아무리 가깝게 지낸다 하더라도 의심은 생겨났으며 작은 의심 하나에도 불안함 마음이 생겨 모든 이들을 거부한다.
| 생각이 깊은, 말을 숨기는 |
"음. 말하기 싫어졌어, 아리엘이 생각해도 너무 심한 말인거 같거든. .."
: 모두 싫어졌다고 말을 하나, 생각만큼은 깊었다. 모든 것을 싫어하기는 하지만 사람 하나하나로서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두를 싫어하더라도 원래 사람을 좋아했던 본능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언제나 자주 생각에 빠져있다. 과연 저 사람 대 사람으로서 제가 저 사람을 비난 할 수 있는가, 또 자신이 한 말로 저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 어쩌나 싶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숨기는 말도 많아졌다. 하고자 하는 말은 똑바로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말을 하는 것과 반대로 자신이 생각해도 도를 넘는 것 같은 생각과 말에는 오히려 말을 숨겼다. 모든 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는거지 사람 대 사람으로 상처를 주고 싶은건 아니었기 때문에.
마지막 장의사
★

알려지기를, 누군가 죽었을 때 그 지역에 조용히 나타나서 장례를 주도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장의사란, 장례에 필요한 기구와 설비를 구해주거나 팔고 시체를 닦고 옷을 입혀주기도 하며, 시체 운반, 묫자리를 봐주는 것까지 대신해주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다. 아리엘은 이 과정에서 시체가 썩지 않게 영하의 온도에서 시체 관리 하는 과정에서 재능을 보였다. 그의 신체 구조상 영상보다는 영하의 온도에서 진행하는 것을 더 쉽게 여겼기 때문이다. 물론 이 때문에 재능의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니다. 마지막 장의사로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바로 모든 장례 문화를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지역마다 그 종족에 따라서, 요청에 따라서는 몇 백년 전의 장례를 진행해주기도 했다. 오래 살아온 만큼 모든 장례에 능통했고 돌아다닌 거리만큼 많은 문화를 접했다.
아리엘의 장례는 딱 한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죽은 사람의 뼈 하나를 내어주는 것. 뼈 하나를 내어주면 그 어떤 까다로운 장례도 진행해주었다.
기타사항
신체
: 뼈의 뒷면을 확인할 시, 뼈에 수많은 금이 가 있다.
-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장례 문화가 바뀌면서 뼈 수급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새로운 뼈로 갈지 못한 탓에 뼈에 금이 가면서 생긴 부상
- 뼈 수급 뿐만이 아닌 테러와 환경 오염으로 깨끗한 눈을 찾기가 더 어려워져 부숴진 신체를 복구하기도 힘들어졌다.
- 금이 가 있는 부분: 가려진 팔과 다리에 붙은 테이프 안 쪽, 오른쪽 눈가
- 왼쪽 눈이 오른쪽 눈의 색보다 옅다. 급하게 오염된 눈으로 복구한 탓, 시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타 종족 및 재능인에 대한 혐오
: 처음부터 아리엘이 모두를 혐오하게 된 것은 아니다. 정확히 30년 전의 테러 사건을 이후로 타 종족 및 재능인에 대한 혐오를 갖게 되었다.
- 150년 전까지는 타 bone helminth들과 마찬 가지로 모든 종족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했다.
- 점차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자신들의 터전이자 생명이 태어날지도 모르는 자연이 망가지는 것을 보자, 타 종족에 대한 호의를 의심하게 되었다.
- 아리엘은 타종족의 발전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발전에 의해서 자신들의 매개체인 눈은 점차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적어지기 시작했다.
- 30년 전의 테러 사건으로 인해 아리엘은 자신의 고향을 잃었고 또 자연을 잃었다.
- 테러 사건을 겪은 이 후, 재능인인 자신에게 장례를 맡기는 일이 더욱 줄어들어 뼈를 수급하는 일이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
- "아리엘은 이해 할 수가 없어, .. 결국 모두가 자연에서 나타나 자연으로 돌아갈 존재 이 주제에, 왜 서로를 해치는거지?"
- 타종족과 재능인 중 누구를 더 미워한다던가 그런건 없다. 결국 둘 다 자연을 훼손하는 이로 보고 있기 때문에.
- "자연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면서 그 자연을 없애서 더욱 잘 살아보겠다고? 꿈이 큰데.."
- 하지만 직접적인 혐오를 입에 담거나 행동으로 실행하지 않는다. 자신이 미운 것은 미운 것이고 그들과 맞설 힘도 친구도 그 무엇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대 테러 이후의 삶
: 대 테러 이후, 자신에게 마음 놓고 장례를 맡기는 일은 줄어들었고 뼈를 향해 돌을 던지는 존재들은 많아졌다.
: 실제로 뼈가 부숴져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여러번 있었고 살기 위해 다른 종족의 무덤을 파 뼈를 훔치는 날도 많아졌다.
: 신체에 금이 가는 횟수와 반대로 깨끗한 눈을 찾지 못해 부상을 계속 안고 살아가고 있다.
끝 없는 생각
: 타 종족과 무재능에 대해서 그들이 왜 그래야 했는지는 이해를 하고 있다. 그들을 미워할 수만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친구
: 아리엘은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도 집단 생활을 하는 bone helminth는 아니었다. 하지만 꼬박꼬박 한 해가 지나기 전에 고향에 들러 얼굴을 비추었다.
- 하지만 30년 전 테러 사건으로 인해 아리엘의 고향은 망가졌다, 그렇게 가득하던 눈은 바닥을 보였고 나무들은 불타올라 더이상 태양을 가려주지 못했다.
- bone helminth들은 신체가 부서져 가루가 되었고, 그 가루는 바람을 따라 흩어졌다.
- 아리엘은 이에 대해서 심한 상실감을 갖고 있다.
- "아리엘은 ..., 아리엘은 모든 장례 방법을 알고 있다 생각했어. 그래서 끝을 맞이한 모든 아이들을 도와주고자 그리 생각했는데. 정작 아리엘의 친구들의 장례를 치러 주지 못 했어..."
- "만약 아리엘이 고향에 있었더라면, 그랬더라면... 친구들과 함께였을까."
: 그의 행복은 아직도 30년 전, 그보다 더 전에 머물러 있다. 재능인들이 테러를 일으키지 않았더라면 자신은 친구를 잃지 않았을 지도 몰랐는데.
꿈
: " 이 세계는 다시 시작될 필요가 있어.. 모두 인류가 사라지고 다시 시작하는거야."
: " 아리엘은 오래, 오래 살아남고 싶어. 누가 뭐라 해도 아리엘은 이 세계를 또,.. 자연을 사랑하는걸."
- 아리엘은 모든 것을 사랑했다. 하지만 사랑의 범위가 좁아진 지금은 그가 사랑한다는 세계에선 인류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것이 세계를 지키고 자연을 지키는 아리엘만의 방식이었다. 아리엘의 꿈은 이 세계가 평화로워지는 것, 그 누구도 자연을 해치지 않고 서로를 해치지 않는 세계를 바랐다.
- 아리엘은 오래 살아남고 싶다는 말과 반대로 제가 살아있기에 자연에 해가 된다면 자연을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할 수도 있다.
이파토피아
: 아리엘은 이파토피아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낙원이라고 하더라도 그 누구도 간섭하지 못할 유일한 자연, 죽음을 걱정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이 가망 없는 세상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완전히 행복하게, 또다시 타 종족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