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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데리러 왔어요 "

아멜리아 .S. 헤리슨

Amellia . S. Harrison | Amellia . S. Harrison

​종족 [ 오브젝트 헤드 ]

2657세  |  220cm  |  103kg  |  영국

 

낡은 다이어리 : 스스로의 페이지를 읽을수 없기에, 첫 아이를 보낸 직후부터 소중히 써온 다이어리. 

지금까지 자신이 키운 아이들의 사진 혹은 그림과 즐거웠던 추억이 적혀있다.

​★★★★★

마지막 양육자

재능전신.png

양육자2 (養育者)  

[명사] 어린이를 양육하는 사람. 

 

 

세상은 문명의 탄생이래 수없이 많은 전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싸움은 강자의 것, 그렇다면 그 강한 불길 아래 가장 약한 어린아이는 누가 돌보는가.'


아멜리아가 세상에 태어나 100년만에 가진 첫 의문이였습니다.인간은 자신과 외형이 다른이들과 싸웠고, 자신보다 잘난자들을 미워하며 싸웠으며, 자신보다 약한자들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빼았아 왔습니다.아멜리아는 외형이 다른 약자였지만 동시에 그 누구보다 빼어났으며,세상 그 어떤 사람보다 약한 존재였습니다.그랬기에 아멜리아는 지독히 외로웠습니다.


100년동안의 방황 끝에 만난 첫번째 인연은 아멜리아에게 큰 기쁨이 되기엔 충분했지요.자신들의 신이 옳다 외치는 전쟁터 한가운데서 만난 아이는 부모를 잃고 영양실조로 쓰러지기 직전이였지만, 아멜리아의 시선에는 그 어떤 아이보다 빼어나 보였습니다. 악의와 적의가 넘치는 전쟁터에서 그 아이만큼은 선의로 뭉쳐있었으니 말입니다.


"내가 너의 돌아올 곳이 되어줄테니 너는 나의 기쁨이 되어주렴 아가야."


아멜리아는 손을 내밀었고, 아이는 손을 잡았습니다.

그아이는 그렇게 아멜리아의 첫 페이지에 기록되었고 아멜리아는 아이에게 질문했습니다.


"너는 무엇이 되고싶니 아가야"


"저는 영웅이 되고싶어요."


20년후 아이는 전쟁터를 휩쓰는 불길이 되었고,
아멜리아의 첫 페이지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 이후 수 없이 많은 페이지들이 채워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든 페이지는 아멜리아의 기쁨이 되었고 아멜리아는 더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너는 무엇이 되고싶니 아가야."


아멜리아의 아이들은 세상에 버림받았지만 아멜리아의 손을 거쳐 세상이 원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너는 나의 기쁨이란다 아가야."


모든 아이들에게 통하는 완벽한 답은 존재하지 않으나 모든 아이들에게 필요한 애정은 존재합니다.


아멜리아는 아이들을 사랑했습니다.
아멜리아의 아이들은 아멜리아를 사랑합니다.


아멜리아가 키우는 아이는 한세대에 한명, 많아봤자 세명 정도입니다. 그렇게 한명, 두명 아멜리아의 손을 거쳐가는 아이들이 많아졌고 그 수가 세자리를 넘었을때, 작은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목격담이 들어오는 아이를 키우는 오브젝트헤드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지요. 처음에는 작은 시선이 사람들의 소문을 타고 아멜리아를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들에 의해 살이 붙었으며 아멜리아를 기억하는 주변인들에 의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영국정부는 이 미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멜리아에게 아멜리아를 하나의 상징으로 삼아버렸습니다.  

 

'살아 숨쉬는 영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아멜리아가 어디로 다시 숨어버리기 전에 영국 정부는 아멜리아에게 준남작 작위를 내려 자신들의 도덕적 평가를 올리기 위해 이용했고, 그 결과 아멜리아의 작지만 추억이 가득한 벽돌집은 잡지와 뉴스에 기재되어 관광지가 되어버렸으며 주위의 온갖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아멜리아와 아이들을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십년, 이십년,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아멜리아는 서서히 사람들에게 잊혀져갔습니다.  그래요, 시골에서 고아들을 키우는 오브젝트 헤드의 이야기가 질릴때도 된것이죠. 그렇게 조용히 잊혀지길 바라던 아멜리아의 바람과는 다르게 아멜리아가 서서히 잊혀질때즈음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이유로 권력을 쥐려한 테러집단이 나타났습니다. 아멜리아는 그들의 뜻에 반대했고 오히려 그 소동에서 생겨난 고아들을 데려오려 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던가요? 지금까지 조용히 지내며 아이들을 키우던 아멜리아는 대중들의 좋은 표적이 되었습니다.

 

'남들이 버린 아이를 키우는게 그리 잘난일인가?'

 

그녀에게 웃음과 칭찬을 주던 사람들은 그녀에게 비난을 던지기 시작했으며 그 비난은 아멜리아의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작게는 언어폭력부터 크게는 직접적인 폭력이 아멜리아와 아이들에게 쏟아졌습니다. 아이들이 다치는것을 더이상 견디기 힘들었던 아멜리아는 결국 자신이 돌보던 세명의 아이들 중 제일 어린아이만 데리고 잠적했습니다.

 

아멜리아는 세상에 잊혀지기를 바랐지만 지금까지 아멜리아가 키워낸 아이들의 기록이 있었기에, 아멜리아의 행동이 절대적으로 선한 행동이였던것을 부정 할 수 는 없었기에,세상은 아멜리아를 재능인,  '양육자'라 부릅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세계 어디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가장 슬픈 상황에 놓인 아이를 데려가는 오브젝트 헤드의 이야기는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처럼 계승되어 왔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천사로 묘사되기도 하고, 어느 지역에서는 악마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인간이였다, 수인이 되기도하고 구전되어 내려온 이야기인만큼 변형이 심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 일화 만큼은 유명합니다. "내가 너의 돌아올 곳이 되어줄테니 너는 나의 기쁨이 되어주렴 아가야." 모든 일화에서 변치 않는 한마디와 아멜리아라는 이름. 그 옛날 동화속에서 들어본적이 없다 확신 할 수 있나요? 아멜리아와 마지막 '양육자'를 쉽게 동일시 하기는 힘들지 몰라도 당신은 분명 한번쯤은 그 이름을 들어보았을 겁니다.

기타사항

아멜리아는 총 299p.로 이뤄진 인명록입니다.

현재 채워진 페이지의 수는 298p.

영국에서 받은 준남작 작위는 약 150년 전 받은 단승작위로 영국 정부도 이렇게나 오래 유지될지 몰랐다합니다.

그중 최근 30년 이내 채워진 페이지의 수는 10장이 넘어갑니다.

얼마전 사랑하는 아이와 마지막 이별을 하고 왔습니다.

여리고 작은 아이라서 끝까지 책임지고 키우고싶었지만.

아멜리아의 아이라는것이 알려지자 과격한 반재능인 사람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아멜리아는 이별의 아픔을 더이상 겪고싶지 않다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곳에 자리잡으러 찾아왔습니다.

종족

오브젝트 헤드

​(인명록)

한장한장 사람의 이름과 생애가 적힌 인명록입니다.

날짜는 다 다르지만 책의 관리 자체는 잘 되어있는듯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오래되었지만 기분좋은 고서적의 향이 납니다.

사망 조건은 인명록의 모든 페이지를 채우는것이며 본인은 인명록의 모든페이지가 다 적힐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인명록에 적히는 조건은 서로 손을 잡고 이름을 교환한뒤 아멜리아에게 제 삶의 모든것을 보여줘 그녀의 기쁨이 되겠느니라 약속하는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아멜리아의 핵심 부위는 책이기때문에 불에 완전히 타거나 책이 심하게 훼손 될 시 사망 할 수 있습니다.

몸에 입은 상처는 주로 핵심 부위인 책으로 이어지는데, 책으로 까지 이어지는 상처는 일정 데미지 이상의 상처뿐입니다.

사소하게 베인 상처나 찧인 상처 정도는 평범한 사람수준의 자가 치유력으로 회복 가능하니 말이에요.

책 자체가 공격받는 경우 책의 3분의 2 이상만 남아있다면 어떤 방법을 써서든 회복이 가능합니다.

약 천년 전쯤 이백년쯤 정착했던 마을에서 아멜리아를 마녀로 오해해 두려워 한 사람들의 방화로 한번 큰 사고가 일어났었고,

마침 집에 있던 아멜리아는 자신의 아이들을 챙기기 위해 불이난 집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때의 사고로 잃은 약 50p는 지금에 이르러서야 전부 수복 되었습니다.

아멜리아의 책 속 페이지는 전부 하나하나 그녀의 기억이고 추억이며 그녀를 구성하는 모든것입니다.

아멜리아는 몸 아래는 일반적인 사람과 같지만, 그녀의 심장 및 동력은 머리부분의 책이라 보면 됩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책들처럼 아멜리아 역시 물에 취약하나, 일반적인 책들보다 튼튼하기에 마르기전까지 움직임이 둔해지는것 뿐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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