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만난 것이 행운인가, 불운인가.
내기하지 않으시겠어요? "
마리에타 알폰시나
Marietta Alfonsina | Marietta Alfonsina
종족 [ 바포메트 ]

65세 | 159cm | 58kg | 이탈리아
손수건
|| 나긋나긋 , 제멋대로, 격식 있는, 이성적인 ||
그는 인상을 쓰는 일이 거의 없다. 늘 유지하는 부드러운 미소와 상냥한 말씨. 누구든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라면 그를 ‘온화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한두마디 더 말을 주고받다보면 인상은 완전히 바뀐다. 웃는 얼굴로 내뱉는 말들이 필시 얄밉게 느껴질 것이다. 그때 다시 그에 대해 묻는다면 평가는 ‘짓궂다’라고 바뀌어있다.
장난을 좋아하는 성정은 격식 있는 태도로 한 겹 가려져 있어서 지적하는 쪽을 도리어 곤란하게 만든다. 그로 인해 성격 나쁘다는 소리를 들어도 본인은 마냥 즐거워할 뿐이다.
사실 그런 면을 견딜 수만 있다면 마리에타는 지인으로 둬서 나쁠 것 없는 자이다. 단호하게 선을 지킬 줄 알며, 주변에 도움 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믿음직한 친분이야 말로 최고의 자산이라고 여기는 신조 덕이기도 하다. 타인을 신뢰한다는 건 그에게 일종의 투자인 셈이다.
|| 오만 ||
타인을 믿는다, 혹은 의심한다. 당연하다. 허나 스스로를 의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그것이 마리에타가 가진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마리에타의 모든 판단에는 스스로를 향한 확고한 믿음이 깔려있다. 견고한 자신감은 때때로 거만해보이기도 했다. 예의상 상대를 높여주는 일은 있을지언정 그렇다 해서 자신을 낮추지는 않는다.
명백히 틀린 판단을 끝까지 고집할 만큼 융통성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꺾이지도 않는다. 그를 설득할 때 감정에 호소하거나 비위를 맞추는 식의 태도는 화를 더 부추길 뿐. 차라리 동등한 위치임을 확실히 하며 카랑카랑 논쟁을 벌이는 쪽에 더 귀 기울일 것이다.
기타사항
:: 알폰시나 가문
유명 대기업 스텔라Stella를 이끌고 있는 가문. 기업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별’.
스텔라는 망원경 사업이 크게 성공한 것을 기점으로 여러 분야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대부분이 큰 성공을 거뒀다.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건 전자 분야로 이탈리아에서는 ‘가전기기는 무조건 스텔라 사’ 라고 여겨질 정도.
마리에타는 그런 알폰시나 가문의 막내로 성인이 되자마자 뛰어난 사업수완을 드러냈었다. 거의 존재만 유지하던 스텔라 완구를 이탈리아 최고의 완구사로 키워낸 1등 공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름을 알 정도의 인지도는 있었으나 30년 전 사건을 기점으로 대외적인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 허나 스텔라 완구의 대표는 옛날부터 첫째인 ‘알리시아 알폰시나’ 였기에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위로 형제자매가 셋 정도 더 있다고 한다. 가문 내에서도 종족이 다른 경우가 더러 있고 마리에타도 그 경우이기에 입양아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그 외
- 화려한 옷차림이나 장신구를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은 무례함.
- 한때 완구사를 책임지다시피 했던 만큼 그런 종류의 물건을 잘 알고 좋아한다.
- 젠더플루이드.
- Q. ‘직업은 뭔가요?’ / A. ‘비밀~. 이라고 하면 진부하려나요. 돈만 많은 무직이라 해두죠.’
- 외관 설정

종족
바포메트
바포메트라는 이름은 사탄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이들은 산양이나 염소의 머리를 달고 있으며 등에 검은색 날개를 갖고 있다고 기록된다. 다른 종족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며, 과거에는 사탄이라 불리며 멸시되기도 했다. 실제로 사탄의 모티브가 된 종족이기도 하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별개의 종족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고 현재는 하나의 종족으로서 인정 받고 있다.
몸 곳곳에 난 털, 신발을 필요로 하지 않는 발굽, 동물귀와 거대한 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에 자리한 날개가 특징이다. 개체에 따라 동물과 유사한 정도는 다른데, 인간의 얼굴을 가진 바포메트는 혼혈이라는 주장도 있다. 근거가 불충분하기에 진위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날개는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퇴화하여 비행 기능은 없다.
이들의 평균 수명은 약 300살정도로 성인이 되는 기준은 인간과 동일하나 그 이후로는 인간에 비해 느리게 노화가 진행된다.
외에도 바포메트들이 하나같이 달변가라는 건 유명한 이야기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언어 및 인지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현대에 들어서는 이와 관련해서 연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바포메트의 이러한 특징은 과거, 그들의 생존 수단으로도 쓰였고 악마가 인간을 구슬리고 계약한다는 등의 인식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바포메트들은 이런 특징 덕인지 수가 적은 것에 비해 법조계나 정치계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다.
